[적극 행정] 경남 사천시,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 시행
행ㅈ정복지센터에 생활민원책임관 지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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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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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 사항이 줄어들 전망이다.
31일 사천시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주요 현안과 민원을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를 시행한다.
이는 대민 최접점 기관인 각 읍면동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의 한정성, 읍면동과 부서 간의 소통 어려움, 민원 처리 피드백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읍면동 생활민원책임관’을 지정한다. 생활민원책임관은 부읍(면)장, 총무팀장이 맡는다.
또 내부 행정시스템에 ‘생활민원책임제’ 게시판을 신설해 민원 접수에서부터 처리 대장 관리, 결과 통보까지 민원처리 전 과정을 읍면동과 부서가 공유하도록 했다.
특히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은 처리기한 14일을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 처리 대상으로 구분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단기처리 대상은 민원 발생 현장에 ‘민원 알리미 스티커’를 부착한다. 이를 통해 중복 민원 접수를 방지하고 처리 과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담당부서의 신속한 해결을 유도한다.
장기처리 대상은 소관 부서에서 민원처리계획을 시장에게 보고한 뒤 민원처리상황을 등록, 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시는 세부 평가표를 마련해 우수 부서와 읍면동을 평가해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읍면동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실천해 나가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