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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항공·드론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선정

서울대, 건국대, 전북대, 전남도립대 참여…총사업비 408억 원
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기계소재융합공학부 주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7 18:19 의견 0

경상국립대(GNU)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항공·드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CArDIo 사업단과 타 기관들과의 연계 요약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사업의 항공·드론 분야에 경상국립대 CArDIo(항공드론융합대학·College of Aero-Drone Innovation and Convergence) 사업단(사업단장 류성기 공과대학 학장)을 선정했다.

‘CArDIo’는 ‘심장’이라는 뜻으로, 항공·드론 산업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할 실무형 혁신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표준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사업단의 의지를 나타낸다.

경상국립대는 CArDIo 사업단의 주관대이며, 서울대, 건국대, 전북대, 전남도립대는 참여대학이다. 참여하는 광역지자체는 경남도이다.

이 사업단의 총괄 주관 학부는 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와 기계소재융합공학부이고, 참여 학부(과)는 기계공학부, 제어로봇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및 스마트에너지기계공학과이다.

경상국립대 CArDIo 사업단은 4년간 모두 408억 원(경상국립대와 지자체(경남, 전북, 전남) 대응 자금 25억 3000만 원 별도)의 재정을 지원 받아 공동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교과목 수준에 따라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나노디그리), 융합플랫폼(학생설계)전공·부전공, 융합·연계 복수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2170명 이상의 항공·드론 첨단분야 인재를 매년 양성하고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지역 내 기업들에 고급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류성기 사업단장은 “5개의 캠퍼스별 교육·연구 강점을 살려 항공드론시스템(전북대 주도), 항공드론AI빅데이터(서울대 주도), 항공드론SW(경상국립대 주도), 항공드론IT(건국대 주도), 항공드론응용실무(전남도립대 주도) 등 5개의 융합·연계전공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류 사업단장은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USG 공유대학)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5개 대학 혁신융합 교육플랫폼 구축, 운영 및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드론 표준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고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항공·드론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으로 경상국립대가 항공·드론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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