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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최종 노선도(편도)' 부착 나서

"잘 안 보인다' 비난에 개편 전보다 크기 2포인트 확대해 시인성 부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15 19:36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지난 10일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시행 전에 부착했던 임시 왕복 노선도를 제거하고 최종노선도(편도)를 부착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18년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바뀐 전체 왕복노선을 알리기 위해 왕복 노선도를 제작·부착 했으나 내용 증가로 글자 크기가 작아져 "노선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어르신들의 민원이 쇄도했다.

창원시 관계자가 노선도 글자체를 키운 편도 노선도를 정류장에 붙이고 있다.

이상 창원시 제공

시는 "10일 노선 개편 시행과 동시에 정류장명 오류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면서 "개편 전과 같이 최종 편도 노선도를 확정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보다 2포인트 확대해 최종 노선도를 부착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부착해야 할 정류소가 1000곳에 달해 완료에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룡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노선 개편으로 시민들께서 혼란을 겪고 있는데 양해를 바라며 불편 사항은 충분히 접수하고 점검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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