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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시내버스 노선 개편 첫날인 10일 현장점검 나서(버스 노선도)

홍 시장과 관계공무원, 경상고 통학 노선 타고 환승 체계 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10 14:06 | 최종 수정 2023.06.10 16:15 의견 0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행 첫날인 10일 오전 북면 지역인 의창구 소계동에 있는 경상고 통학 노선을 직접 타고서 환승 체계를 점검했다.

▶개편 버스노선 보러가기(https://changwon.odsay.com/rebuildBus)

그간 북면 지역은 무동·감계 지구 인구가 급증하면서 도심지로의 접근성 강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던 곳이다. 이번 개편에서 창원시는 3001번 급행 신설, 17번·27번 증편을 통해 배차 간격을 줄여 편의성을 강화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과 바뀐 버스 노선 불편 사항을 듣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버스정류장에서 탄 승객과 바뀐 버스 노선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 당초 북면~경상고간 통학 노선이던 19번이 폐지되고, 대신 북면 및 감계·무동에서 27번을 타고 창원역에서 환승해 경상고로 가는 노선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통학 불편 민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당초 19번 노선은 소계종점에서 하차해 학교까지 500m 이상을 걸어야 했지만, 노선 개편 이후에는 마을버스로 환승을 해도 기존과 통학 시간은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버스가 학교 앞에 정차해 통학로 안정성이 더 확보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이후 18년 만의 노선 개편은 마산·창원·진해 통합, 외곽 주거 지역 확대 등 변화된 도시 여건에 대응하고, 대중교통의 효율성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굴곡도를 완화하고 환승으로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창원중앙역과 중앙대로 구간 DRT 버스노선도

급행버스 노선도

이날 현장을 점검한 홍 시장은 “노선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간선노선 배차 간격을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었지만 환승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문화로 인해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면서 "변경된 노선이 환승으로 인해 당장은 불편을 느끼더라도 이용을 해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이어 "시는 노선 개편 이후에 개선해야 할 점이 나올 수 있으니 계속해 점검하고 시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 빠른 시일내에 보완해 나가겠다"며 "창원시가 저탄소·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가사진

홍남표 창원시장이 시내버스 종점에서 관계자들과 개편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승룡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왼쪽)과 버스 안에서 개편 버스노선에 관해 논의를 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카드를 찍고 경상고 통학노선에서 내리고 있다.

개편 노선의 버스를 탑승해 현장 점검을 끝낸 홍남표 창원시장. 이상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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