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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에 중고거래 온라인에서도 소금 매매···전문가들 "일시적 현상"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6.20 21:36 의견 0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발표 이후 소금 사재기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고마켓에서 소금을 팔려는 글이 올아오고 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과 마트 등에서 소금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소비자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소금 20kg, 5만5천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플랫폼에는 최근 다양한 종류의 소금을 팔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팔고 있는 올해산 전남 영광 천일염. 20Kg에 4만 원이다.

최근 일부 대형마트는 '소금이 일시 품절돼 이른 시간 안에 다시 준비하겠다'는 안내문을 내걸거나 일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은 소금 구매를 1인당 1개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으로 천일염을 주문했는데 배송이 1주일 넘어도 오지 않고 있다는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오염수 점검 강화를 밝히고 있고, 최근 소금 부족 현상이 잦은 비로 인한 일시적인 것이어서 사재기에 동참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한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는 “일본 오염수가 한국 영해에 도착할 때는 1조분의 1로 희석되고 삼중수소는 물이 증발할 때 같이 증발해 소금에는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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