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0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미래농업을 선도할 농업인재 리더 양성 ‘제16기 함양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교육생은 30명으로 교육기간은 6개월이다.

함양농업대학은 올해 ‘느낌 있는 교육, 재미있는 교육, 실천 가능한 교육’의 슬로건으로 전통가양주반을 개설했다.

함양농업대학 입학식 및 강의 모습. 함양군 제공

‘전통가양주반’은 전통주 역사와 술 문화, 발효 원리 및 전통장류 발효학 이론교육과 누룩 제조, 고두밥 찌기, 밑술 만들기, 삼양주 거르기와 콩 삶기, 메주, 장 담그기, 달이기 등 6~11월 6개월간 총 100시간으로 운영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바쁜 농사일 속에서도 새로운 농업기술과 전문지식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생들의 열정이 있기에 함양농업이 있는 것”이라며 “6개월 간의 학사일정을 잘 마치고 함양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