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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호우 대비 '비상 1단계' 가동···통영, 남해 '호우주의보' 발령

호우 대비한 시·군 및 관계기관 상황대처회의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25 21:10 | 최종 수정 2023.07.02 15:25 의견 0

경남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에 대비하기 위해 상황대처회의를 열고 기상 상황, 강우 예상 등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25~27일 경남내륙 80~150mm 강우량을 예보했다. 특히 경남 서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0mm 이상의 강한 비를 예상했다. 또 25일 오전 11시 하동과 남해, 오후 4시 통영과 거제에 호우 예비특보를, 이후 오후 5시에는 통영과 남해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경남 진주 지방에 장맛비가 시작된 25일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여행용 가방을 끌고 총총걸음으로 어딘가를 가고 있다. 정창현 기자

도는 이에 따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곡안리 세월교 등 도내 52곳을 사전 통제했으며 2가구는 사전 대피시켰다. 또 재해 취약지 점검, 재해문자전광판·자동음성통보시스템 홍보 및 방송을 시작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없도록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위험 지역의 발 빠른 대피가 매우 중요하다”며 “산간·하천·계곡·야영장 등에서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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