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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한국·폴란드 방산 협력을 위한 KAIST-정부-방산기업 간 업무협약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30 23:12 의견 0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도곡캠퍼스에서 KAIST, 방위사업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함께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한·폴 방산협력을 위해 KAIST와 방위사업청, 3개 방산기업이 손잡고 한-폴란드 방산인적 교류 확대와 산·학 협력을 한다.

강구영 KAI 사장이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KAIST-정부-방산기업이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광형 KAIST 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강구영 KAI 사장). 이상 KAI 제공

업무협약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ST는 폴란드 방산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정부와 협력하고 본 협력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용을 조정 및 지원한다.

KAI를 포함한 협약 참여 방산기업들은 폴란드 방산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 폴란드 수출로 양국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공동 번영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폴란드 방산 및 항공우주 인력 네트워크 확대에 KAI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AI는 지난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폴란드 수출형 FA-50GF(Gap Filler) 1호기 출고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는 7월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첫 납품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총 12대가 우선 납품된다.

FA-50GF외에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한 FA-50PL(Poland)이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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