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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8일 추첨 제1075회 로또서 2등 당첨자 무려 160명 나와

3곳서 25게임 동시당첨
1등 번호 1, 23, 24, 35, 44, 45
1등 9명 각 28억 원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7.08 21:56 | 최종 수정 2023.07.15 18:00 의견 0

8일 로또복권 추첨에서 2등 당첨자가 무려 160명이 나왔다. 1등은 9명으로 28억 원씩을 거머쥐었다.

동행복권이 8일 제1075회 로또복권을 추첨한 결과 1등 당첨 번호는 '1, 23, 24, 35, 44, 45'이었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0'이다.

당첨 번호 6개를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각각 28억 9633만 7167원씩을 받는다. 9명의 구매 방식은 전부 자동이었다.

전국 로또복권 판매점은 7873곳(6월 21일 기준)으로 1등은 1981곳인 경기에서 2명, 1346곳인 서울 2명, 546곳인 경남 1명, 469곳인 인천 1명, 379곳인 경북 1명, 352곳인 대구 1명, 285곳인 충북에서 1명이 나왔다

또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60명으로 각 2715만 3161원의 당첨금을 수령한다.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750명으로 157만 9821원씩 받는다.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3만 4529명,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26만 7024명이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2등 당첨자가 160명이나 나왔다.

직전 회차들(1074회 78명, 1073회 62명, 1072회 93명, 1071회 83명, 1070회 63명 등)과 비교해 월등히 많다. 특히 지난 3월 4일 제1057회 추첨에서는 2등이 무려 664명이나 나와 화제가 됐다. 서울 동대문 왕산로의 한 복권판매소에서는 103장이 당첨됐다.

이로 인해 2등 당첨금이 689만 5880원으로 폭삭 줄었다.

만약 당첨자가 동일인이면 1등 당첨금의 절반인 7억 1027만 5640원을 가져가는데 2등 당첨자는 한 사람은 아니고 가족이나 지인이 동행해 산 것으로 추정됐다. 한 사람이 한 회차 구매 제한 금액은 10만원이기 때문이다. 로또복권 한장이 5천 원이니 103장의 구입가는 51만 5천 원으로 한도를 넘는다.

2등 당첨자는 일부 판매점에서 무더기로 나왔다.

경기 김포시의 A 업소에서 25게임, 같은 김포시 내 다른 B 업소에서도 25게임이 동시 당첨됐다. 인천 강화군의 C 업소도 25게임, 강화군 내 다른 D 업소에서도 15게임이 2등에 당첨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E 업소에서는 5게임이 2등에 당첨됐다.

복권을 구입하려는 시민이 복권 판매점 앞에 당첨 현황을 유심히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특정 판매점에 이렇게 몰린 게 우연인가", "김포시는 한 사람이라면 대박이네"라며 부러운 반응들을 보였다.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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