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이번주 확 줄었다...지난주 664명서 60명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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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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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등 당첨자가 664명이나 나와 ‘조작 논란’을 뜨겁게 달궜던 로또복권이 이번 주에선 60명으로 크게 줄었다.
11일 로또복권 추첨 결과 제1058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11, 23, 25, 30, 32, 40이 당첨번호가 됐다. 보너스 번호는 42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각각 20억 5802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60명으로 나타났다. 1인당 당첨금은 7432만원이다.
지난해 로또복권 회차당 평균 2등 당첨자 75.7명보다 적다. 지난주에는 무려 664명의 2등 당첨자가 나왔다.
때문에 지난회차 추첨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의 J수퍼에서만 로또 2등이 103게임 당첨돼 논란이 커졌다. 100건은 동일인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도 “구매 날짜와 구매 시간이 동일해 1명이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조작 의혹과 관련 “복권 추첨기 및 추첨 볼은 경찰관 입회하에 봉인작업 및 봉인번호를 기록하고, 추첨 당일 경찰관 입회하에 봉인검사, 봉인 해제 등을 진행한다”며 “누구도 임의로 기기 등에 접근할 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체 2등 당첨 664게임 중 609게임이 수동으로 선택된 번호 조합”이라며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이며, 로또복권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