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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독극물 의심 우편물(소포) 절대 열지 말고 신고하세요"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22 20:24 | 최종 수정 2023.07.22 20:25 의견 0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2일 최근 며칠간 전국에서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독극물 의심 우편물 배달과 관련해 절대 손대지 말고 112,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울산에서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해외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1천 건 이상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경남 함안의 건설업체 대표가 신고한 발신인 불명의 우편물. 경남경찰청 제공

의심되는 소포물은 ▲발송자 표기가 없거나 주소 누락 등 겉면의 기재 내용이 부실한 경우 ▲수취인이 주요 기관 또는 주요 인사로 기재된 경우 ▲우편·테이프를 불필요하게 많이 붙인 경우 ▲외국에서 발송자 미상의 우편물·택배를 보낸 경우다.

합천군 보건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밀폐 수송 용기 3통을 합천군 소방서에 배부했다”며 “생물테러 장비물품을 재정비하고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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