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권위, 최대 규모'···제6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14일 경남 함양문화회관서 시작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11 00:33 | 최종 수정 2023.08.11 13:11
의견
0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가진, 최대 규모가 참석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경연대회가 오는 14~19일 1주일간 경남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주변에서 펼쳐진다.
경남도교육청과 함양군이 공동주최하고 전문예술법인 다볕문화가 주관한다.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지난 2018년에 첫 걸음을 내디딘 이후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해 제주도에서 경기도까지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70여 개 연주단체가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음악 합주경연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제6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지역부문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학교부문 대상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제6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학교 부문과 지역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부문은 오케스트라, 윈드오케스트라, 동아리 및 앙상블부로 나뉘어 경연을 펼친다.
14일 초등부 오케스트라 경연을 시작으로 1주일 동안 각 부문, 각 부 경연이 펼쳐진다.
경연 대회의 꽃은 18일 오후에 펼쳐지는 ‘대상 경연’이다. 각 부의 최우수팀 중 심사위원 평점이 95점 이상인 팀들이 문체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청소년연주단체의 단원 수는 평균 60명이며 지도강사, 학부모 등을 포함하면 평균 80명 정도가 함양군을 찾는다. 행사기간에 6000여 명의 연주 단원 및 관계자들이 함양을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 단체인 다볕문화는 상림 주변 식당 안내 자료를 연주단체들에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나아가 함양 상림을 방문하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잠재적인 함양군 관광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 관광자원도 안내하고 있다.
함양군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오케스트라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단체를 지원해 육성하고 있으며,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양군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학교 단위 학생오케스트라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청소년연주단체로 성장한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에도 ‘제5차 유럽순회공연’을 다녀왔으며 훌륭한 민간 외교 성과를 거두었다.
■ 제6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경연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