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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이 도왔다"···충남 홍성군서 산소 벌초 길에 희귀종인 '댕구알버섯' 발견, 가격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05 14:42 | 최종 수정 2023.09.05 21:54 의견 0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충남 홍성군 금마면 화양리 야산에서 발견돼 화제다. 이 마을에 사는 주민이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가다가 발견했다.

5일 홍성군에 따르면 금마면 화양리 서기석(73) 씨가 추석을 앞두고 산소 벌초를 하러 가던 중 야산에서 댕구알버섯 2개를 발견했다. 대형 1개와 주먹만한 크기 1개다.

산소 벌초를 하러 가던 중 댕구알버섯을 발견한 충남 홍성군 서기석 씨가 버섯을 들어보이고 있다. 홍성군 제공

댕구알버섯은 흰색 둥근 공 모양에 지름 약 30㎝에 무게는 2㎏에 달했다.

댕구알버섯은 양식으로 키우지 못해 거래가도 형성되지 않아 부르는 게 값이라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수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댕구알버섯은 여름철과 가을철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 풀밭, 잡목림에서 자라며 해독과 지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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