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식물원이 운영하는 해설 프로그램의 호응이 좋다.
식물원 해설 프로그램은 해설사와 함께 매일 정시 매표소 앞에서 출발해 약 1시간 동안 거제식물원과 농업개발원을 둘러본다.
경남 거제식물원 해설사가 방문객들에게 식물원에 식재된 식물에 관해 해설을 하고 있다.
어린 학생들이 부모들과 함께 거제식물원 내의 아열대 식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상 거제시 제공
참가비는 무료이며 식물원 내 열대식물 특징과 농업개발원의 실증시험 농작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진행됐던 식충식물 특별전과 연계한 해설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거제식물원은 지속 개최하는 특별전과 연계해 다양한 해설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보던 식충식물과 정글식물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아했다. 특히 전문 해설가 선생님이 동행해 설명을 들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현 거제시 농업관광과장은 “8월 여름특별전을 끝으로 다가오는 추석에도 새로운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거제식물원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방문할 때 마다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거제식물원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