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는 부산기상청과 함께 부울경의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이는 농·어촌 기사를 중시하는 더경남뉴스가 농·어업인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다른 매체에선 시도하지 않은 틀입니다.
부산기상청은 16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통영에 시간당 90.5mm, 창원에 시간당 60mm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어 침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5분을 기해서는 경남 창원과 통영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앞서 남해, 사천, 진주, 고성, 하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9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수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앞서 경남에 17일 아침(6~9시)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7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내외의 더욱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보 현황>
○ 호우경보: 경남(창원, 통영)
○ 호우주의보: 경남(남해, 사천, 진주, 고성, 하동)
<강수 현황과 전망>
○ (현황) 08시 30분을 기해 진주, 고성에, 40분을 기해 하동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남서부는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16일 00:00 부터 08:40 현재, 단위: mm)
- 삼천포(사천) 57.5 남해 54.4 금남(하동) 20.5 진주 21.2 개천(고성) 9.5 가덕도(부산) 8.5 합천 7.6 통영 4.9
○ (전망) 경남서부의 비구름대는 30km/h의 속도로 북동진 하면서 점차 부산, 울산, 그 밖의 경남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모레(18일) 아침(06~09시)까지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 (유의사항) 오늘(16일)과 내일(17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17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내외의 더욱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낙엽이나 이물질 등에 의한 배수구, 배수로 막힘 대비
-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 또 내일(17일)까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해상에, 모레(18일)는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