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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 두량저수지 낚시객 합동 계도단속

사천시&사천경찰서와 함께 단속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26 18:51 의견 0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는 26일 사천시 사천읍 두량저수지에서 낚시 좌대 11개와 불법점용(사용) 시설물 1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천지사는 지난 24일 사천시, 사천경찰서와 합동으로 두량저수지의 수질오염 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법 낚시행위 특별 계도·단속을 했다.

한 낚시객이 낚시 좌대에 앉아 낚시를 하고 있다. 낚시 좌대는 불법이 아니어서 계도만 한다.

경찰관이 불법점용(사용) 시설물을 적발해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이상 사천시 제공

두량저수지는 인근 농지 15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두량 숲과 함께 어우러져 많은 시민들이 산책 등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불법 낚시 및 행락객들이 설치한 텐트, 낚시 장비 등으로 불편함 호소는 물론 농업용수를 더럽히는 각종 쓰레기를 버려 농업인들의 민원이 되고 있다. 낚시 좌대는 불법은 아니다.

또 불법 낚시꾼들이 저수지 내에 설치한 낚시 좌대는 인명 사고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 매월 두 번에 걸쳐 집중단속에 나서고, 안전대책 시설(가드레일, 낚시행위 차단 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균환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장은 “불법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강력하게 집중단속을 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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