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임업 안전사고 1000건, 최근 5 년 사이 5002 건에 달해
2018~2022년 5년 새 임업 안전사고 5,002 건
지난해 하루 평균 2.65 건 발생
산림청 안전관리 컨설팅 사업 올해 시작
예산 11억 원에 불과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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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7 08:52 | 최종 수정 2023.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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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서 2022년 벌채, 임산물 채취 등 임업 중 안전사고가 5,002 건에 달해 연평균 1,000 건의 임업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 충남 당진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사이 벌채 , 임산물 채취 등 임업 중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5년 사이 발생한 임업 안전사고는 5002건에 달했다.
재해유형별로는 절단, 베임 사고가 147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부딪힘, 맞음 사고가 1,387 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에서 1048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임업 안전사고는 2018 년 1041건에서 2022년 968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만 하루 2.65건의 임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에서는 산림사업장 유해 · 위험 요인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림현장 안전관리 컨설팅’ 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예산액은 1억 4200만 원에 불과하다.
어기구 의원은 “하루에만 2.65 건의 임업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임업 안전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산림청은 임업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관리 컨설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 관련 사업을 통해 임업 종사자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