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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산청엑스포에서 '인생사진' 어떠세요?"···경남 산청세계엑스포 구절초 군락지 촬영 장소로 인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05 22:56 의견 0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날씨가 나들이를 유혹하는 가을이 다가섰다. 청록색은 어느새 가을빛으로 물들여 가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경남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동의보감촌은 가을 나들이에 딱 맞는 곳이다. 때 맞춰 지난달 15일 개막한 산청세계엑스포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말 그대로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청엑스포의 최고 절경은 동의보감촌 곳곳에서 만개한 구절초 군락지들을 꼽을 수 있다.

구절초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항노화힐링관 주변과 숲속족욕체험존 주변이다. 이곳 말고도 행사장으로 오가는 길 옆마다 만개해 있다.

젊은 방눈객들이 구절초 군락지 정취에 흠뻑 빠져 있다.

한 여성이 군락을 이룬 구절초를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

구절초 군락지 말고도 행사장 안에는 포토스팟이 여러 군데 있다.

알록달록 총천연색으로 수놓아 화려함을 자랑하는 약초테마공원,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미로공원 벤치, 동의보감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하트 조형물과 함께 귀여운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로공원 벤치에서 젊은 남녀가 한복을 차려입고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전망대는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황매산과 거울같이 맑은 경호강, 산청의 아름다운 산맥들을 배경으로 할 수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에서 온 김지연(32) 씨는 “길가마다 핀 구절초가 이렇게 예쁜 꽃인 줄 몰랐는데 어떻게 찍어도 배경이 잘 나와 카메라를 자꾸 누르게 된다”고 말했다.

같은 창원에서 온 서미경(57) 씨는“약초테마공원에 꽃들이 다양하고 예쁘게 구성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았고 특히 꽃들이 피어 있는 사이에 만들어놓은 조형물들이 옛 추억들을 예쁘게 표현해 놓아 재미있게 사진을 찍었다”며 “동의전 위쪽의 구절초 군락지가 예쁘다는 소문이 있어서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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