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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국화만 있나, 진주에도 있다'···‘2023 진주국화작품전시회’ 경남 진주종합경기장 일대서 성황리 진행

풍성한 작품, 국화차 시음 등 즐길거리 가득해 발길 이어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31 20:06 | 최종 수정 2023.11.07 12:09 의견 0

경남 진주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진주국화작품전시회’에 가을 국화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색색의 국화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남 진주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진주국화작품전시회장 모습. 진주성 정문인 촉석문(남문) 성곽 모형에 다양한 국화가 전시돼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올해 국화작품전시회에는 지난해보다 1만 점이 늘어난 9만 5천여 점의 다양한 국화가 전시됐다. 조형작과 모형작, 분재 등 종류가 다채롭고 특히 국화차를 음미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선물을 준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인근 마산국화축제의 10만 송이 국화와 진배없다.

11월 1일부터는 국화전시 행사장 인근에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도 개최돼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농업·농촌 분야의 즐길 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작품을 감상한 한 시민은 “따뜻한 국화차를 마시며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작품들을 둘러보니 눈, 코, 입이 모두 즐거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멋진 작품들을 통해 직접 국화를 길러내고, 작품을 만드신 분들의 노고가 전해진다”고 말했다.

‘2023 진주국화작품전시회’에 나온 가족이 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화가 전시된 행사장 모습. 꽃도 다양하지만 국화 향기가 그만이다. 이상 진주시 제공

진주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잠깐이나마 힐링을 주고자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채로운 작품들과 향기로운 국화차를 즐기시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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