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11월 1일부터 '브라보 행복택시'를 수요응답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브라보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시민 이동권을 확보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진주시가 운영 중인 '브라보 행복택시'. 어르신들의 요긴한 나들이 동반자가 되고 있다. 2019년 사진이다.

경노당 앞에 도착한 '브라보 행복택시'. 이상 진주시 제공

시는 지난 2019년 10월 12개 면 지역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57대의 택시에 한정면허로 13개 읍·면 지역 41개 마을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월간 약 24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해당마을로부터 읍·면 소재지까지 1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진주시는 올해 도시형 교통 모델 운영지침 개정으로 공차 운행 시 운행손실보상금을 지원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공차 운행이 불가피한 시간 지정 노선형에서 수요응답형으로 개선했다.

11월 1일부터는 통합 콜센터(055-754-0003) 운영으로 주민이 원하는 시간 30분에서 1시간 전에 전화하면 행복택시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한 달에 개인별 8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브라보 행복택시의 이용 편의를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 등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앞으로도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상마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