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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진양호공원 가을축제 ‘추억여행:그때 그 시절’ 성료

진양호 다이나믹 광장서 열린 레트로 공연과 그 시절 놀이들 인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12 13:46 의견 0

경남 진주시가 지난 11일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앞 다이나믹 광장에서 개최한 가을축제 ‘추억여행:그때 그 시절’이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놀이 공연과 체험을 가족과 함께 즐겼다.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등 5종 놀이 체험, 새끼줄 꼬기 등 짚풀체험, 전통 탈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및 인절미 시식체험 등이 펼쳐졌다.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에서 열린 ‘추억여행: 그때 그 시절’ 축제에 참가한 가족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을 즐기고 있다.

야외 공원에서 관람한 연극 ‘검정고무신’은 1960~1970년대 힐링가족극으로 가난하고 힘들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와 추억의 상황으로 훈훈하게 풀어냈다. 힘들고 어렵지만 따뜻한 남매의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내용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그때 그 시절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을 재현하며 즉석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 체험과 다양한 그때 그 시절 먹거리 체험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참여 시민은 “주말에 진양호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하고 간식도 먹고 ‘검정고무신’ 연극도 볼 수 있어 즐거웠다. 여름에도 물놀이터랑 축제에 참여해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아이들과 함께 많은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가을축제에도 함께해서 감사하다. 오는 24일에는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클래식 앙상블로 노을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양호공원에서 가족과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과 체험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사진

이상 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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