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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진양호공원서 ‘가을 추억여행·그때 그 시절로 가다’ 행사 가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13 12:15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12일 진양호공원 다이나믹 광장에서 가을 행사인 ‘추억여행: 그때 그 시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엄마, 아빠의 어린시절에 즐겼던 그 시절의 공연, 체험, 먹거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아슬아슬 줄타기 공연과 마당극 ’소싸움‘은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를 자아냈다.

진양호공원 다이나믹광장에서 열린 ‘추억여행: 그때 그 시절’ 행사에서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체험에 참여해 고무줄 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친구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가족과 함께 되살렸다. 특히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딱지치기 등의 게임들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자 아이가 사방치기 놀이를 하고 있다.

깜짝 이벤트로 놀이에서 우승을 하거나 게임 후기를 올리면 교환 가능한 먹거리 쿠폰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그때 그 시절'의 간식을 맛볼 수 있게 했다.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팽이치기를 하고 있다.

한 시민은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했던 깡통차기, 자치기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냄비를 가져와서 엿치기를 할 수 있는 고물상 체험은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고 가족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날 11일 금요일 저녁에 열린 ‘노을음악회’에서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맞춘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프탑에서 가을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노을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프탑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통기타 연주가 어우러져 많은 시민이 즐거워했다. 2회차로 운영된 이날 노을음악회는 지난 10월의 클래식 앙상블에 이어 12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감사하다. 문화 공연과 체험 활동으로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2월에도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양호공원의 12월 크리스마스 행사 또한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양호공원 홈페이지(www.jinju.go.kr/park/main.web)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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