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온 산타!'···LH, 따뜻한 겨울 나기 희망 키트 제작해 남해군 취약 아동에 전달한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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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09:51 | 최종 수정 2023.11.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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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회공헌봉사단 35명과 경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경남 남해군을 방문해 ‘안부를 물어요, 미리 온 산타’를 주제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에서는 남해군, 창원시, 고성군 등 3곳이 선정돼 각 지자체는 9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봉사자들은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로 키트를 제작해 직접 배분까지 했다.
이날 제작된 겨울나기 키트는 텀블러, 스마트 장갑, 수면양말, 무릎담요, 비타민, 과자 등이며, 제작한 키트 상자 안에 봉사단 35명이 편지까지 직접 적어 정성을 더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가 많은데, 아이들을 위해서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줘 감사하고, 선물을 받는 아이들도 감동할 것 같다"고 말했다.
LH 사회공헌봉사단원은 “내가 직접 쓴 편지와 직접 제작한 겨울나기 물품 키트를 받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아이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꾸준하게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따뜻한 겨울나기 키트 150개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