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LH 숲길정원' 조성
자생종 위주 꽃과 나무 식재, 경사지를 활용한 시민 휴식공간 제공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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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09:51 | 최종 수정 2023.10.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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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용산, 경기 수원에 이어 경남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LH 희망정원인 ‘진주 월아산 LH 숲길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LH는 그동안 가든쇼 등으로 확립한 LH 스타일의 공공정원을 진주 시민에게 제공하고, 정원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를 지원해 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정원을 만들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진주시가 지난 7월 첫 번째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곳이다.
월아산 LH 숲길정원은 월아산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약 250㎡(약 75평) 규모의 공공정원으로,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잔디광장 인근에 위치한다.
자생종 위주의 꽃과 나무를 심고, 경사지를 활용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월아산의 풍경과 계곡물 소리를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원의 조성은 LH가 총괄기획 및 재원 부담, 진주시가 부지 제공,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정원을 조성하는 등 각 기관협력으로 이뤄졌다.
LH는 지난 26일 진주 시민과 함께 참여정원 만들기 행사를 열고 ‘LH 숲길정원’의 조성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충무공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LH 나눔봉사단, 진주시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쑥부쟁이 등 자생초화 500여 본을 심었다.
한편 LH는 지난 2019년에는 ‘볼래로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2021년에는 진주 시민 희망가든쇼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풀노리교실과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등 진주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원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정원 수요의 급증에 발맞춰 LH가든쇼 개최, 희망정원(지자체와 협력해 유휴부지 등에 조성하는 작가 정원, 주민참여 정원) 조성 등으로 신도시 곳곳에도 공공정원을 확대하고 있다.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은 “앞으로도 LH는 진주 지역과 시민들에게 더욱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정원 조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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