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토지주택박물관, 겨울방학 맞아 어린이문화교실 운영
박물관 소장 구석기유물과 함께 인류 첫 도구 석기 교육
재현석기 만져보고 구석기인 사용 흑요석 도구 제작 체험
진주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2월 9일까지 총 6회 진행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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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19:06 | 최종 수정 2023.02.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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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지난달 31일부터 경남 진주 LH 토지주택박물관에서 올해 상반기 어린이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문화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진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에게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석기가 인류의 진화과정 속에서 어떻게 인류 최초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수업과 더불어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실제 유물을 재현한 석기를 직접 만져보고, 구석기인들이 만들었던 방식으로 석기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구석기시대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낸 흑요석 좀돌날을 이용해 도구를 제작하는 체험도 이뤄진다.
LH 토지주택박물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학교를 벗어나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토지주택박물관의 전문성 강화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어린이문화교실은 진주시 소재 초등학교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오는 9일까지 한 회당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6회 운영된다.
한편 LH 토지주택박물관은 어린이문화교실 외에도 성인 대상으로 진행되는 토지주택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LH 박물관대학(4월), 토지주택박물관 특별전 ‘아파트:새로운 삶을 담다’를 주제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주말박물관(5~6월), 여름방학 맞이 하반기 어린이문화교실(7~8월) 등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