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부산시, 2030 세계박람회 프랑스 총회 '투표기호 1번-PT 첫 번째'
2번 이탈리아, 3번 사우디 배정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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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23:42 | 최종 수정 2023.11.2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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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 프레젠테이션(PT)에서 부산이 '행운의' 기호 1번을 확보했다. 경쟁국인 이탈리아는 2번, 사우디아라비아는 3번을 받았다. 투표에 앞서 한국-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 순으로 20분씩 최종 PT를 한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최종 PT에서 발표할 인물로는 국제적인 영향력이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1일 부산세계엑스포 유치위원회 등에 따르면 부산은 오는 28일(현지 시각) 파리에서 열리는 엑스포 개최지 투표에서 기호 1번을 배정 받았다. 이탈리아 로마는 기호 2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기호 3번이다.
기호 배정은 총회 투표일 프레젠테이션(PT) 순서이며 유치의향서 신청 순으로 결정됐다. 3개국 중 부산이 가장 빨리 신청했다. 부산은 2021년 6월 23일, 로마 10월 7일, 리야드는 10월 29일 신청했다.
PT 순서는 유치 의향서 제출 순서에 따라 로테이션으로 돌리는데 이번 5차 PT 땐 부산이 첫 번째로 정해졌다.
정부는 부산이 배정받은 순번에 상징성을 부여한 홍보 캐치프레이즈(광고)를 보강하기로 했다.
부산 유치위 관계자는 “기존 ‘Busan is Ready’ 말고도 ‘Busain is Number One)’을 추가해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Busan is Ready’가 엑스포 유치를 희망하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엔 추가할 ‘Busain is Number One)’은 한국만의 강점을 부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