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모임을 찾아서] 경남 창원 경성골프회, 제2, 3대 회장 이·취임식 가져

이·취임식 기부 쌀 360kg, 감귤 10박스 성산구 사파동 동보원에 기탁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30 21:13 | 최종 수정 2023.12.02 00:32 의견 0

경남 창원 경성골프회의 정기총회 및 제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창원시 의창구 북면 '카페드림'에서 열렸다.

경성골프회는 골프를 통한 회원간 정보 교환으로 자기 발전은 물론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회원은 남녀 43명이며 30대~50대 초반의 회사원, 공무원, 자영업자, 제조업 종사자 등 다양하다.

경성골프회 회원들이 정기총회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동섭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새로운 꿈과 희망, 열정이 가득한 영광의 자리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세상을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경성회가 인적 네트워크의 최고의 장, 상생하는 최고의 장이 되고, 나아가서는 지역에서 품격있는 경성회가 될 수 있도록 가슴과 마음을 모아서 같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 분 한 분이 관심과 사랑을 갖다 보면 멋지고 근사한 경성골프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와 함께하는 집행부는 한해 동안 늘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섭 경성골프회 신임 회장

박준은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은 회원들과 지혜와 고민을 함께 나누었던 소중한 시간이었고, 집행부로서는 경성회를 더 새롭게, 더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기간이었다"며 "집행부와 회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고 새 집행부에서 더 나은 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박 전 회장은 고문으로 경성회를 돌본다.

박준은 경성골프회 전임 회장

이날 이·취임식에서 기부된 쌀 360kg과 감귤 10박스는 지난 29일 성산구 사파동 소재 동보원에 기탁됐다.

경성골프회 회원들이 동보원을 방문해 정기총회에서 기부된 쌀과 감귤을 전달하고 있다. 이상 경성골프회 제공

동보원(동명보육원)은 6·25전쟁 중이던 1952년, 창설자 안상이 씨가 평양 용천의 김인철 씨로부터 전쟁고아 105명을 받으면서 마산 희망원을 인수해 개원했다. 67년간 1천여 명의 아동을 돌보았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