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7일 ‘논개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논개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총사업비 12억)은 2022년 시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선정돼 전통시장 내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2년 12월 길이 55m, 면적 466.79㎡ 규모인 논개시장 아케이드 사업을 착공했다.

진주논개시장에 만들어진 아케이드 모습

논개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준공식 모습. 이상 진주시 제공

논개시장은 1962년 개설돼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노후화된 시설 정비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0년에는 108면의 주차장을 확충했으며 이번 아케이드 사업으로 논개시장 주차장 입구까지 아케이드 구역을 확장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논개시장과 중앙상권에서 장을 볼 수 있다.

차성수 논개시장상인회장은 “진주시에서 아케이드 사업 지원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한결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상인회에서도 예전처럼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활기가 넘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논개시장 아케이드 공사는 상인, 지역 주민, 진주시가 합심해 만들어낸 성과물이며, 더욱 쾌적해진 논개시장이 진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중앙시장의 북편에도 아케이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전통시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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