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선명여고 비즈쿨 베이커리카페창업부, 진주시복재재단에 130여만 원 기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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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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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선명여고 비즈쿨 베이커리카페창업부 학생들이 19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진주시복지재단을 방문해 수익금 전액 130여만 원을 기부했다.
기탁된 수익금은 선명여고 비즈쿨 베이커리카페창업부 학생들이 학교 체육대회 및 축제와 더불어 비즈마켓을 오픈해 직접 만든 식·음료를 판매한 것으로 마련됐으며,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취약가구를 돕는데 지원될 예정이다.
한 참여 학생은 “많은 돈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 며 “기부는 어렵지 않고 쉬운 것인데, 실제 나눔을 실천해 보니 무척 뿌듯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석환 교장은 “이번을 계기로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실천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우선 생각하는 진주선명여고 비즈쿨 베이커리카페창업부 학생들과 선생님, 교장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보내주신 정성과 따뜻한 마음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 선명여고는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비즈쿨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베이커리카페창업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학생들이 직접 레시피 개발부터 다양한 카페 디저트와 음료를 만들어 비즈마켓을 통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더불어 ‘고마워요 우리동네 히어로’ 행사와 같은 지역의 곳곳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영웅들을 찾고 감동을 전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