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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진양호공원, 쉼없는 각종 공연·전시로 '사계절 축제장' 됐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25 01:31 의견 0

경남 진주 진양호공원이 사계절 축제는 물론 노을음악회, 작가와의 만남, 갤러리 전시 등의 행사들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찾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진주시는 내년 ‘진양호 물빛 갤러리’ 전시 신청 예약이 개인 및 단체의 호응으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진양호 물빛 갤러리는 내년 1~12월 2주간씩 총 26회에 걸쳐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서예, 가죽공예, 포슬린 아트, 스케치 등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진다.

시민들이 ‘진양호 물빛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첫 전시회를 한 진양호 물빛 갤러리는 진양호의 경관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작품을 전시해 문화예술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12월 현재 1만 3389명의 누적 관람객이 방문했다.

진주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단체나 개인의 경우, 공익 목적에 부합되는 전시회이면 누구나 예약 가능하다. 대관료는 무료이지만 작품 전시비는 작가가 부담한다.

또 지상 1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된 ‘진양호 아천 북카페’는 진양호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독서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올 한해 작가와의 만남, 독서교실, 청소년 독서동아리, 노을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모두1만 3592명이 이용했다.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열리고 있는 노을을음악회 모습

진양호공원 후문에 있는 ‘다이나믹 광장’에서는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워터페스티벌, 크리스마스 눈꽃축제까지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행사가 어우러진 사계절 축제가 열린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호응이 높았다.

진양호공원 후문에 있는 ‘다이나믹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봄꽃축제 모습

진양호공원 후문에 있는 ‘다이나믹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물빛워터페스티벌에서 온가족들이 물속에서 찌는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마리오네트, 마술, 연극, 난타, 마당극, 클래식 등의 공연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등 그때 그 시절 체험 ▲짚풀·가죽·클레이 등 공예체험 ▲푸드 테라피(therapy·치료) ▲컬러 마음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가 있는 휴식·놀이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플리마켓(벼룩시장)도 운영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양호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은 자연 속에서 운동하고, 즐기고, 쉬면서 활력을 찾는다”며 “앞으로도 진양호공원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공연을 편안하게 관람하며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양호공원 행사 안내 및 물빛 갤러리의 전시 예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진양호공원 홈페이지(https://www.jinju.go.kr/park)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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