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경남 남해군 자원봉사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20여 명이 지난 10일 이동면 공설운동장 인근 해안가 및 마을 일대에서 ‘줍깅’(산책을 하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행위)을 하며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1기 남해군자원봉사대학 졸업생 봉사단원들이 이동면 해안가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제1기 남해군자원봉사대학 졸업생 봉사단 김태성 회장은 “비가 온 후 날씨가 춥지만 졸업생들의 열정과 온기 덕분에 따뜻하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모여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1기 남해군자원봉사대학 졸업생 봉사단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남해군 제공

손미경 남해군 복지정책과 과장은 “제1기 자원봉사대학 졸업생이 봉사단을 결성해서 첫 봉사활동을 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추운 날씨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올해도 자원봉사자들의 온기가 이웃에게 널리 퍼져서 든든한 한 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줍깅 봉사활동을 위해 ㈜세아창원특수강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봉사자들에게 집게, 장갑, 생분해 비닐 등의 키트를 지원하며 활동을 후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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