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하는 ‘2024년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전문조사관과 협업 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고충이나 불편이 있어도 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이 미숙한 주민들을 위해 민원 해결을 모색하는 국민 권익구제 서비스다.

현장 상담으로 진행된 이날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상담을 원하는 주민이 사전에 접수하고 이날 상담을 받았다.

분야별 국민권익위 전문조사관 18명이 현장에서 일반 행정 분야는 물론 사회복지, 집단고충 민원, 측량, 생활법률 등을 상담했다.

접수된 민원은 측량 고충, 농촌 지역 기준 완화, 생활법률 상담, 부동산 등기 관련 상담, 도로 공사, 마을 앞 관찰 카메라(CCTV) 설치 등 40여 건이었다.

함양군에서도 부서 담당자가 함께해 현장 중재 및 해소가 가능한 민원은 즉시 해결책을 제시했고 고충 민원, 제도개선 등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국민권익위에서 별도로 접수해 해결책을 찾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충을 겪는 함양 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했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 중심 행정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