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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소기업 및 관계자와 스마트공장 간담회 가져

스마트제조혁신사업 세부 유형별 지원 안내
경남형 기초단계 지원사업 방향 안내 및 의견수렴
스마트공장 보급 주력···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21 12:52 | 최종 수정 2024.01.22 12:45 의견 0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제조산업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경남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세부유형별 사업내용과 사업별 지원계획을 안내했다. 이어 올해 경남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내 기업과 시군의 현장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남도가 지난 19일 경남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간담회 및 설명회’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지난해 9월 정부는 스마트공장 선도모델, 고도화 공장 육성에 집중해 오는 2027년까지 5000개(질적 고도화)를 지원하고,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등은 지자체가 자체 지원하거나 민간이 정책금융을 활용해 2만 개를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공고한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에도 고도화단계 지원사업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정부 정책에 맞춰 정부 공모사업 세부 사업별로 다양한 연합체(컨소시엄)를 기획해 도내 기업이 국비 공모사업에 최대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정부의 고도화 중심지원에 따라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단계 스마트공장을 만드는데 지방비로 자체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4700여억 원으로 스마트공장 2497개를 구축·지원했다. 이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규모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으로 제조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제조 현장에서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이 되도록 기존 정부주도의 획일적인 지원에서 탈피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역량에 따라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디지털 전환 역량 우수기업’은 ▲인공지능과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반의 실시간 관제, 분석·예측 등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율형 공장’ ▲전후방 가치가슬간 협력기업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를 지원하는 ‘디지털협업공장’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역량 보통기업’은 ▲고도화단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정부일반형’ ▲민간주도의 ‘대중소 상생형’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부처협업형’ ▲소저감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형’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역량 취약기업‘은 제조현장의 근로환경 개선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제조로봇 및 자동화 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와 별개로 도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경남형 기초단계 지원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는 기초단계 지원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해 시군과 협의로 올해 처음으로 도내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사업비(최대 1억원)의 60%(도 30%, 시·군 30%)를 지원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은 미래 제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 중 하나"라며 "더 많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단계별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신청 기업은 세부사업별 공고에서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smart-factory.kr),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gn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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