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 나는 세상] 임업후계자 경남 함양군협의회 '사랑의 장작' 나누어주기 행사
함양군 기초수급자 및 홀로사는 어르신 11기구에 장작 지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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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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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후계자 경남 함양군협의회는 26일 함양군 수동면 수동농공단지 내 산림조합 목재집하장에서 '사랑의 장작' 나누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임업후계자 함양군협의회 회원 40여 명을 비롯해 진병영 군수, 함양군의회 박용운 의장, 정현철 부회장, 정광석 의원, 양인호 의원, 배우진 의원, 임채숙 의원, 서영재 의원, 박성서 함양군 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장작 나누어주기를 통해 함양군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홀로사는 어르신 등 11가구에 가구 당 1t(총 11t)의 장작이 전달됐다.
임업후계자 함양군협의회는 매년 산림 내 간벌목과 피해목을 수집해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수급자 및 홀로사는 어르신 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장작 나누어주기 행사는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산불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웃사랑 나눔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업후계자 함양군협의회 우이준 회장은 “사랑의 장작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임업후계자 함양군협의회에 감사드리며, 함양군 행정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