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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비료공장 화재 모래로 12시간 만에 진화…왜 모래를 뿌렸을까?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1.28 09:08 | 최종 수정 2024.01.28 12:25 의견 0

경북 경주시의 한 비료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모래를 뿌리며 1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주 유기질비료 제조공장의 불길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9분쯤 경주시의 한 유기질비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투입, 12시간여 만인 오후 3시 36분쯤 불을 모두 껐다.

창고 3개 동(803㎡)이 전소됐고, 1개 동(330㎡) 절반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 추산 1억 1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금수성 물질(물과 접촉하면 격렬한 발열 반응이나 폭발하는 물질)에 불길이 붙어 방수가 불가능해 불길을 잡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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