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안락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안락공원 운영 대책’을 마련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 기간 1만 4000여 명의 추모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공무원과 안락공원 직원 등 20명으로 편성된 ‘추모객 지원반’을 운영한다.

진주시 안락공원 전경. 진주시 제공

더불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주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말티고개 삼거리에서 안락공원 진입로까지 교통 정리 및 차량 안내 등을 하기로 했다.

화장장은 설 당일(10일)만 휴무하고 9일과 11일은 탄력 운영해 시민과 추모객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집중한다. 추모당은 추모객 안전사고 방지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제례실 운영을 중지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이에 진주시 홈페이지와 안락공원 주변 5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추모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 홍보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안락공원 관리사무소(055-759-3672)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많은 추모객 방문으로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 함께 타기 등 최소한의 차량으로 참배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