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부지사 '김명주 기획재정부 국장' 내정
기재부, 대통령비서실, 국제기구 및 재외공관 등 근무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23 10:56 | 최종 수정 2024.02.23 21:56
의견
0
경남도는 신임 경제부지사로 김명주(57) 기획재정부 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개발, 투자유치 확대,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 등 도의 굵직한 경제 현안 추진에 김 내정자를 적임자로 판단해 발탁했으며 2월 말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부지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보좌하며 남은 민선8기 경남도의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다.
김 내정자는 지난 1967년 경남 산청군에서 태어나 제39회 행정고시(재경직) 출신으로 1996년에 공무원이 됐다.
이후 기재부 예산실·기금국·전략기획관실·재정관리국, 국민경제자문회의, 대통령 비서실 등을 거친 재정 및 경제전문가다. 또 국제금융기구와 재외공관 근무로 국제 경제 동향에도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금융기구 근무를 마치고 책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 Ⅰ, Ⅱ'( 2012년 문화부 올해의 도서 선정)을 저술했으며, 업무 관련 조정·통합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