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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오는 4월 30일까지 '2차 돼지열병 백신접종'한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12 19:31 의견 0

경남 함안군은 돼지열병 발생 방지와 지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돼지열병 백신접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1500만 원을 투입해, 양돈전문 공수의 지도하에 돼지 5만 7100두를 양돈농가에서 자가 접종으로 진행한다. 돼지열병 백신접종 프로그램은 40일 령에 1차 접종, 60일 령 2차 접종, 모돈은 합사 2~4주 전이 일반적이며 백신 제품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양돈농장에서 돼지열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함안군

돼지열병은 고열, 피부 청색증 및 뒷다리를 잘못 쓰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을 나타내며 한번 발생하면 치료 방법이 없고 감염된 돼지는 치사율 100%인 돼지 질병 중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돼지열병 예방사업은 연간 4회 진행되며, 제1종 가축전염병 중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몇 없는 질병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전염병 예방사업에 관한 질의는 군 농업기술센터 동물방역담당(055-580-44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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