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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한 '임도시설 현장 토론회' 가져

산사태와 산불 진화를 위한 임도의 역할과 대응방안 논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13 22:38 의견 0

경남도는 13일 지난해 '임도 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남해군에서 ‘임도시설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산림기술사와 각 시군 임도 업무 담당자, 시공자 등 50여 명의 실무자들이 모여 함께 시공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토론을 했다.

경남도 임도시설 현장 토론회 모습.

이번 토론회로 임도 시공 기술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군 담당자와 시공자들의 시공 능력 배양은 물론 품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도는 산림의 경영관리를 위해 만든 도로로 산불과 같은 재해 확산을 방지하는 기능을 지닌 필수적인 산림경영 기반 시설이다.

올해 2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선 임도 49.8km, 산불진화 임도 16.5km, 작업 임도 13km 등 총 79.3km를 신설한다. 기존 임도의 구조개량 30km, 보수 173km, 임도관리원 59명을 투입하는 등 임도를 체계적으로 보수·관리하기로 했다. 도내에는 2700여 km의 임도가 개설돼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임도 시설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에 최선을 다해 임도의 효용성을 높이고, 임도 시설이 산사태·산불 등 산림 재해 예방 역할을 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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