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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임도사업장 안전점검

올해 신설임도 대상으로 시?군 합동 현지점검
구조물, 절?성토면 안정성 및 사업장 안전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26 13:55 의견 0

경남도는 집중호우 대비 등 산림 재해 예방과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신설 임도를 대상으로 임도 시설물 및 사업장 안전 점검을 실시 중이다.

경남 의령군 한우산 임도. 경남도 제공

이번 점검은 도내 18개 시·군에 1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 하는 신설 임도 80.8km 중 진행 중인 사업지가 대상이다.

구조물 및 배수시설의 상태, 비탈면의 세굴 여부, 녹화공의 생육 상태,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대책을 점검 하며,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경남 함양군 수망령 도유림내 임도. 경남도 제공

또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대비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막, 휴식시간 제공 및 안전장구 착용 여부 등 사업장 안전 점검도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6월에도 산림청 주관으로 시·군과 합동으로 최근 3년간 설치된 임도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임도 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임도는 산림경영·관리의 필수 기반시설로 목재 공급 기반 조성, 산불예방·진화 등 산림재해에 신속한 대응, 낙후된 농·산촌 지역간 연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산림휴양·레포츠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하는 등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진화 시 임도가 없어 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체계적인 산불 진화 및 예방을 위해서 임도 확충 필요성은 한층 강조되고 있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임도 점검으로 사전에 재해를 예방하고, 산림의 효율적인 경영 및 관리를 위해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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