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증가하기 시작한 모기, 파리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8일부터 방역소독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보건소와 면 방역반을 편성해 꾸준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축사 등 방역취약지역의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인 방역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개인의 방역 능력을 강화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무상 대여 서비스를 한다.

함양군에서 무상 대여하는 휴대용 방역소독기. 함양군 제공

이에 군은 휴대용 연무소독기 68대를 구비해 대여하고 방역기 뿐만 아니라 소독약품도 제공한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보건소에 사전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최대 3개월간 대여할 수 있으며 장비와 약품 사용 등의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자율적인 방역 활동 참여로 방역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군민과 함께 감염병 없는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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