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화제] 22대 총선서 경찰 출신 의원 10명 당선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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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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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표가 끝난 4·10 총선에서 10명의 경찰관 출신이 당선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9명이 당선됐고, 이번엔 첫 두자릿수를 찍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찰관 출신 총선 후보자 가운데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경남 창원 의창구,국민의힘)와 서천호 전 경찰대학장(경남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경기 용인시갑,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또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충북 증평·진천·음성, 민주당),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경북 경주, 국민의힘), 윤재옥 전 경기지방경찰청장(대구 달서구을, 국민의힘), 이만희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경북 영천·청도, 국민의힘),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국민의힘),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울산 울주, 국민의힘)은 21대에 이어 22대에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도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재선 의원이 됐다. 황 전 청장은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았다.
지난 총선에서의 경찰 출신 의원은 16대 5명, 17대 2명, 18대 1명, 19대 4명, 20대 8명, 21대 9명이었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2022년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며 전국총경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서울 동작을)과 이지은 전 총경(마포갑)은 민주당 영입 인재로 선거에 나섰지만 각각 국민의힘 나경원, 조정훈 후보에 패했다.
이 말고도 윤소식 전 대전지방경찰청장(대전 유성갑, 국민의힘), 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제주 서귀포, 국민의힘),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충남 당진, 국민의힘), 남병근 전 경기북부경찰청 차장(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민주당)이 도전장을 냈으나 낙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