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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민주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잠정 개표 결과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11 09:06 | 최종 수정 2024.04.11 13:00 의견 0

여당인 국민의힘은 최악의 참패를 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역대 보기 드문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윤석열의 국정 동력도 크게 상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은 압도적 승리를 거두면 190석 가까운 의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켜냈다는 데 안도해야 하는 처참한 패배를 했다.

11일 오전 8시 현재 중앙선관위의 4·10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의석 300석의 과반 이상 의석인 175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었다. 다만 보수 궤멸의 마지노선이라는 '개헌 저지선' 100석은 지켜냈다.

개혁신당은 3석(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 새로운미래 1석(지역구), 진보당 1석(지역구)을 확보했다.

경남 진주시의 한 선거구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넣고 있다. 정창현 기자

민주당은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 122석 가운데 서울 37석, 경기 53석, 인천 12석 등 102석을 얻어 사실상 싹쓸이를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 11석, 경기 6석, 인천 2석 등 19석을 얻는데 그쳤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는 경기 화성에서 이변이라고 할 정도로 깜짝 당선됐다.

민주당은 대전에서 7석 모두를 가져갔고 충북 5석, 충남 8석을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충북과 충남에서만 각각 3석을 얻어 중원에서도 참패했다.

그나마 국민의힘은 격전지로 예상됐던 부산에서 민주당에 1석만을 내주며 선방했다. 민주당은 2020년 총선에서 얻은 3석에서 두 석을 읽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3석,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9석을 차지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하며 원내 제3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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