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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서 전기차 SUV 나무 받아 안전벨트 안 맨 친인척 2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12 22:37 | 최종 수정 2024.05.13 00:01 의견 0

12일 오후 3시 33분쯤 경남 사천시 한 사찰 인근 오르막길에서 전기 SUV가 나무를 들이받아 뒷자리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무에 충돌한 전기 SUV. 경남소방본부

숨진 2명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충돌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좌석에 타고 있던 60대와 8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4명 중 3명은 남매 사이고 나머지 1명은 남매 중의 배우자였다.

이들은 휴일을 맞아 관광차 사천 시내 시장을 들렀다가 사찰로 가던 중이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내장형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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