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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경남이스포츠경기장', 경상국립대 칠암동 100주년기념관에 문 열었다···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국내 4번째

경남 e스포츠 산업 거점 역할,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관광 시너지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17 17:29 의견 0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에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국내 4번째 e스포츠 상설경기장인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은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공모사업’에 경남도가 주관하고 진주시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문체부가 주도한 경남이스포츠경기장 개장식 모습. 진주시 칠암동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에 문을 연 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에 이은 국내 4번째 대규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다.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은 총 80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41억 원)으로 경상국립대와 협약해 칠암동 대학 100주년기념관 4개 층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4933㎡ 규모)을 만들었다.

1층 주경기장은 500석 규모로 경기 진행과 관람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극장형 무대와 가변식 객석을 갖춰 시민들의 각종 공연과 기타 문화행사의 장소로 활용된다.

이 공간에 창업보육실, 1인미디어실, 편집실 등 다양한 부가공간을 조성해 다른 지역의 경기장과 차별화했다. 이스포츠 관련 산업인력 육성과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이스포츠를 테마로 한 전시관, 압도적인 남강 뷰를 보유한 카페, 스카이라운지를 갖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대학과 지역민의 소통창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칠암동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경남이스포츠경기장 개장식 모습. 이상 진주시

이날 개소식에는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과 이스포츠 동아리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은 이스포츠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원도심 활성화, 지역대학 과의 상생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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