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주최하는 제3회 창원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결선전이 3일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e스포츠 아마추어 선수 267명이 지난 11월 26일 온라인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 2종목 예선전을 거쳤고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80여 명이 3일 결선에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제3회 창원시장배 e스포츠대회에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e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20년 시작됐다.

결선에 출전한 선수의 부모, 형제 등 가족들과 함께하는 카트라이더 대회, 추억의 오락실, e스포츠 아카데미 등 다양한 체험 부대행사가 펼쳐져 e스포츠에 관심 있는 시민들 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구진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e스포츠는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이자 여가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e스포츠 선수 발굴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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