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주와 의사들 휴진 때문?'···최악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5%p 급상승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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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11:58 | 최종 수정 2024.06.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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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으로 헤매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5%포인트(P) 급등했다.
'거야 민주당의 독주'와 '의사들의 파업 예고' 등이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여당의 총선 참패의 빌미를 제공해 등을 돌렸던 여권 지지자들의 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누그러졌다는 것도 요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달째 20%대에 머물러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다.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26%로 직전 조사보다 5%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66%로 직전 조사 대비 4%p 내렸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론 '외교'(23%)가 꼽혔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 순이다.
반면 부정 평가 1위로는 '경제·민생·물가'(13%)였다.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외교·독단적·일방적'(6%) 등도 부정 평가 이유였다.
정당 지지도율은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등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2%p 내렸고, 조국혁신당은 2%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