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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정비는 미리 미리, 비 오면 나가지 말아요"···경남 합천군,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 농업시설물 현장 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23 22:28 의견 0

경남 합천군은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상습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집중호우 피해 예방 사전점검을 했다.

최근 들어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호우의 발생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도 사전 대비가 중요해졌다.

합천군은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현장 점검을 했다.

논은 폭우 예보 때 배수로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을 정비해 물빠짐이 원활하게 해야 한다. 밭에도 배수로를 깊게 파고 반드시 농수로와 연결해 물빠짐을 좋게 하고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비 오기 전에 병해충 방제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과수는 지주나 덕(널이나 막대기를 나뭇가지나 기둥 사이에 얹어 만든 시렁)을 튼튼히 하고 가지를 묶어 강풍에 찢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강풍에 대비해 밀폐하고 노끈으로 고정하며 피해를 예방한다.

추우식 합천군 농업지도과장은 “호우와 강풍에 농작물 침수, 쓰러짐, 낙과, 시설물 파손 등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가 사진

이상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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