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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저지대 및 취약지 농배수로, 하우스시설 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23 12:19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21일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경남도와 함께 시설하우스 인근 농배수로 사전 점검을 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시는 하우스가 밀집된 대곡면, 금산면 등 저지대 침수 예상지역 12곳과 최근 3년 태풍 피해 지역 2곳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농배수로 사전점검 및 지도에 나섰다.

진주시 관계자가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집중호우 대비책을 논의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시는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시설하우스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SMS) 발송 및 현장 모니터링 요원을 통해 신속한 상황 전파 및 현장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사전 조치가 미흡한 현장은 보완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등 농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농업인들도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와 시설 보강 등 재해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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