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하동과 부산에 호우경보 발령…지난해 1명 실종돼 숨졌던 온천천 등 통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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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20:51 | 최종 수정 2024.06.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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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상청은 경남 하동과 부산 대부분 지역에 29일 오후 8시를 기해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m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에 따라 부산의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변 등이 통제된 상황이고, 이를 긴급재난문자로 알렸다.
부산 도심 하천인 온천천은 지난해 9월 20일 불어난 물에 50대 여성이 하천 교각에 고립돼 구조를 요청하다 실종됐다가 사흘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었다.
부산과 함께 하동 등 경남권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10~30mm(경남 일부 지역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